울산청년회의소 등 102개 단체 한국조선해양 울산 존치 촉구

울산지역청년회의소(JC)와 행복도시울산만들기범시민협의회(행울협) 소속 102개 단체는 22일 울산시청 광장에서 '한국조선해양 본사 울산 존치 촉구 범시민 궐기대회'를 열고, 한국조선해양 본사의 울산 존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JC와 행울협은 이날 궐기대회에서 “현대중공업은 50여년 긴 세월 속에 울산시의 각종 행정지원 혜택과 120만 울산시민의 성원, 수많은 근로자들이 흘린 땀과 열정으로 세계 최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경영합리화를 이유로 지주회사를 서울에 설립하려는 계획은 120만 울산시민에게 답답함과 절박함을 안겨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설 한국조선해양 본사 울산 존치 △5월 31일 지주사 설립 임시 주주총회에서 울산 존치 확정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와 120만 울산시민의 결의 수용 △한국조선해양 울산 존치에 필요한 울산시의 행·재정적 지원 적극 강구 등 4개항을 채택, 현대중공업과 울산시에 이행을 촉구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