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獨 생산공장서 2000만번째 식기세척기 생산…출시 90년 만에 달성

1929년 밀레가 선보인 유럽 최초의 식기세척기.
1929년 밀레가 선보인 유럽 최초의 식기세척기.

밀레가 독일 빌레펠트 공장에서 2000만번째 식기세척기를 생산했다고 23일 밝혔다. 밀레가 맨 첫 식기세척기를 출시한지 90년 만이다.

2000만번째로 생산한 식기세척기는 작년 IFA 2018에서 최초로 선보인 G7310 SC Clst 모델이다. 최신 모델로 국내에는 미출시 제품이다. G7000시리즈는 세제 자동 투입 기능인 오토도스와 독자 개발한 파워디스크를 탑재했다. 오토센서 세척 프로그램은 최소 6ℓ 물만을 사용한다.

밀레 식기세척기가 가정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은 1960년 밀레 빌레펠트 공장을 식기세척기 생산 공장으로 전환하면서부터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120년 전통 밀레는 식기세척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차원이 다른 편리함으로 오랜 시간 동안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식기세척기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고객의 까다로운 눈높이에 맞는, 밀레만이 선사할 수 있는 프리미엄한 가치와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