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베트남 ICT 시장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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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한국의 2대 정보통신기술(ICT) 수출국인 베트남에 우리 기업이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베트남은 지난해 한국 ICT 수출 12.7%(278.9억달러)를 차지한 국가로, 최근 5년 간 경제성장률 6%를 넘을 정도로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만 800여 한국 기업이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그러나 대 베트남 ICT 수출 70% 이상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디바이스 관련 품목으로 편중돼 다변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23일 '한-베트남 ICT 파트너십' 전시회를 열고 스마트시티 관제, 에듀테크, 정보보안, 한류 콘텐츠 등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했다.

전시회 참여기업 'ESE'는 현지 스마트시티 기업 'UNPT-IT'의 관제 플랫폼 분야 협력사로 선정돼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사업규모는 250억원이다.

이밖에 26개 국내 기업이 현지 바이어와 1000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날 호치민에서는 IT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양국 스타트업 및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베트남 현지에서 전문 ICT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코리아 IT 스쿨'도 운영한다. 현재 대학 졸업예정자, 취업준비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2~3년 내 5G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 중인 베트남에 더욱 많은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