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하이센스·TCL 등 8K 발전 방안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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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영국 전자제품 매장에 마련한 TV 체험존에 전시된 QLED 8K
<삼성전자가 영국 전자제품 매장에 마련한 TV 체험존에 전시된 QLED 8K>

8K 분야 기업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8K 기술의 현주소와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8K 분야 선도 기업이 모두 집결한다. 다음 달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밀레니엄 타임스스퀘어 호텔에서 '8K 디스플레이 서밋'이 열린다. 행사는 8K 기술의 현재를 점검하고 생태계를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TCL·하이센스 등 TV 제조사부터 AUO 등 패널 업체, 콘텐츠 업체,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등 관련 분야 기업이 참여한다. 논의 주제는 △8K 생태계의 현재 △8K 미래 전망 △8K 어소시에이션 활동 △8K 콘텐츠 생산 요인 △8K 콘텐츠 제작과 전송 △8K TV 기술 트렌드 △8K TV 성능 △8K에 대한 오해 등이다. 8K 기술과 생태계가 이제 막 태동하는 단계인 만큼 표준 기술 논의 등 공동 발전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인사이트 미디어가 주최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한다. 인사이트 미디어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치넉은 8K 확산을 위해 만든 글로벌 연합체 '8K 어소시에이션'의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행사를 후원하는 삼성전자는 8K 분야 전문가를 통해 강연할 예정이다. 삼성리서치아메리카 소속 8K 전문 임원이 발표한다.

LG전자 88인치 8K 올레드 TV
<LG전자 88인치 8K 올레드 TV>

8K 시장은 이제 막 개화하고 있다. 샤프가 2017년에 가장 먼저 8K TV를 출시했고, 지난해 삼성전자가 8K 시장에 가세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올해는 삼성전자에 이어 TCL, 하이센스 등 중국 업체가 대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다음 달 8K TV를 출시할 예정이며, LG전자도 하반기에 8K 올레드 TV와 액정표시장치(LCD) TV를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해 12월부터 일본이 세계 최초로 8K 방송을 시작했고, 중국은 2022년 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맞춰 8K 방송을 시작한다.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은 8K TV 시장 규모가 지난해 1만9000대에서 올해 30만9000대로 급증하고 2020년 142만8000대, 2021년 346만1000대, 2022년 504만6000대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