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억5000만원 규모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 참가 모집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상금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19 포스터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상금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19 포스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총 13억5000만원 상금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19'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대회는 2016년부터 중기부, 교육부, 과기부, 국방부 등 4개 부처가 합동으로 개최해온 통합 창업 경진대회다. 부처별 예선과 통합 본선, 왕중왕전을 거쳐 최종 수상 팀을 결정한다.

매년 약 5000여개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 끝에 10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기부가 지난 3년간 수상한 30개팀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총 877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105억원의 정부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참가 대상과 혜택이 대폭 확대됐다.

참가 자격을 창업한 지 3년 이내인 창업자에서 모든 창업자로 확대한다. 또 예비창업자가 더 많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본선부터 창업 리그와 예비 창업 리그로 나눠 20개팀을 시상한다.

창업리그 대상에게는 대통령상과 3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상 4팀에게는 장관상과 1억원이, 장려상 5팀에게도 5000만원이 돌아간다.

예비창업리그 대상에게도 국무총리상과 상금 1억원 등 총 10개팀에 상장과 상금이 제공된다.

시상 외에 창업지원을 위한 후속 연계 사업도 확대된다. 우수팀에 기술보증 추천 등 기존 3개 후속지원 외에 창업패키지사업, 연구개발(R&D), 융자 등 7개 사업이 추가되어 총 10개 사업으로 확대된다.

'도전 K-스타트업 2019'는 24일 공고 후, 5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리그별로 신청·접수(리그별 기간 상이)를 받을 예정이다. 7~8월 예선을 통해 152팀의 본선 진출팀을 선발한다.

이어 9~10월 본선, 11월 왕중왕전을 거쳐 최종 수상팀을 결정한다. 왕중왕전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 업(Come UP)2019'에서 열린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