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창원공장, BIQ 레벨4 인증…“글로벌 GM 공장 최고 수준”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최근 제너럴모터스(GM) 품질 평가 시스템인 제조공정품질(BIQ·Built In Quality) 평가에서 레벨4를 인증 받아 글로벌 최고수준의 제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왼쪽부터 헤르슨 가르시아(Gerson Garcia) GM 해외사업부문 및 한국지엠 품질부문 부사장, 조정오 창원공장 상무, 김선홍 창원공장 본부장, 제럴드 존슨(Gerald Johnson) GM 글로벌 생산부문 총괄 부사장. (제공=한국지엠)
왼쪽부터 헤르슨 가르시아(Gerson Garcia) GM 해외사업부문 및 한국지엠 품질부문 부사장, 조정오 창원공장 상무, 김선홍 창원공장 본부장, 제럴드 존슨(Gerald Johnson) GM 글로벌 생산부문 총괄 부사장. (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대표 카허카젬)은 24일 창원공장에서 GM 글로벌 생산부문 제럴드 존슨(Gerald Johnson) 총괄 부사장, 창원공장 김선홍 본부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BIQ 레벨 4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BIQ 평가 레벨은 공장 품질 지수를 바탕으로 공장의 제조 공정 품질 수준을 레벨 1~5까지 나누어 평가하는 GM의 품질 평가 시스템이다. BIQ 레벨 1은 결함이 공장을 떠나지 않는 수준, 레벨 2는 단위공장을 떠나지 않는 수준, 레벨 3는 팀을 떠나지 않는 수준, 레벨 4는 결함이 공정을 떠나지 않는 수준이며, 최고수준인 레벨 5는 결함이 발생하지 않는 수준으로 정의된다.

레벨5의 경우 BIQ의 비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이번 창원공장이 인증에 성공한 BIQ 레벨 4는 사실상 최고 수준의 제조 품질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선홍 본부장은 “창원공장이 성공적으로 BIQ 레벨 4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국내외 고객에게 제공, 창원공장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2013년 보령공장과 2018년 부평 1·2공장에 이어 이번에 창원공장까지 레벨 4 인증에 성공하며 전사업장이 GM 내 우수한 제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