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텍, 0.37인치 LCoS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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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텍의 RDP370F 마이크로디스플레이 패널 실물은 25센트 동전 크기와 비교해 매우 작다. (사진=라온텍)
<라온텍의 RDP370F 마이크로디스플레이 패널 실물은 25센트 동전 크기와 비교해 매우 작다. (사진=라온텍)>

증강·가상현실(AR·VR) 디스플레이 제조사 라온텍이 0.37인치 마이크로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용으로 활용이 기대된다.

라온텍(대표 김보은)은 풀HD(1920×1080p) 해상도 0.37인치 마이크로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라온텍은 풀HD 해상도의 0.55인치 마이크로디스플레이를 상용화한 적이 있다. 같은 해상도를 더 작은 0.37인치 디스플레이에서 구현했다.

라온텍은 실리콘 웨이퍼에 액정과 특수 거울을 올리는 LCoS(Liquid Crystal on Silicon) 기술에서 강점을 보유했다. 시스템반도체 설계 경험을 마이크로디스플레이 분야에 응용했다. 상단에 배치한 발광다이오드(LED)에서 나오는 빛이 특수 거울로 반사되는 구조다. 작은 면적에서도 화소 밀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0.37인치 마이크로디스플레이는 140㎐ 프레임 속도와 고밀도 6000ppi(인치당 픽셀수)로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한다. 전체 크기는 23.4×8.65㎜에 불과해 보다 가벼운 스마트안경을 만들 수 있다. 저전력 기술로 배터리 소모를 줄여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라온텍은 이번 신제품을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AR·VR 전시회 'AWE(Augmented World Expo) 2019'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신제품 외에 그동안 선보인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제품군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0.55인치 1080p 마이크로디스플레이, 0.5인치 720p 제품, 0.7인치 1440p 제품을 비롯해 광학 왜곡 보정 알고리즘을 탑재한 구동 칩셋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

0.37인치 마이크로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성장동력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