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 공인검사기관인 한국공인검사원( KAIRI)과 국내 플랜트기자재 제조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ASME 등 해외인증 수요 기업 지원 △시험·검사·인증을 위한 시설·장비 공동활용 △연구개발 사업 △인력 양성·교육·마케팅 △신규사업 발굴과 공동사업추진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KTL은 이번 협약으로 플랜트기자재 생산 기업이 수출용 인증 획득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 동안 플랜트기자재 생산 중소·벤처기업은 수출용 인증 획득시 미국·유럽 등 해외기관에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박정원 KTL 부원장은 “플랜트 기자재 수출인증 획득에 어려움이 많은 중소·벤처기업이 그간 애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양 기관 역량을 접목해 중소·벤처기업이 신속·편리한 해외 인증획득 지원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한국공인검사원 대표는 “한국공인검사원은 국내 유일 국적 공인검사기관으로 한국 플랜트기자재 산업 애로를 어느 기관보다 잘 이해한다”며 “KTL과 업무협약으로 ASME 관련 교육과 시험, 검사 등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