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디지털 광고기업 스마트인터랙티브 인수

데이터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디지털광고 전문기업 스마트인터랙티브 지분 72.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설립 10년 차인 스마트인터랙티브는 검색광고를 비롯한 퍼포먼스마케팅 분야 선도기업이다. 지난해 취급고 약 86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대형 광고주를 중심으로 한 검색광고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이번 지분인수를 통해 '데이터' '플랫폼' '미디어렙' '에이전시'로 이어지는 디지털광고사업 밸류체인을 자체적으로 모두 갖췄다.

검색(SA)과 디스플레이(DA) 광고로 양분되어있는 국내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전방위 데이터드리븐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앞으로 스마트인터랙티브가 보유한 광고마케팅 전문역량에 자사의 다양한 애드테크 기술과 방대한 데이터를 접목시킬 것”이라면서 “광고, 마케팅 분야는 최근 주목받는 데이터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모델(BM) 중 가장 빠르고 규모 있게 실현되고 있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강승범 스마트인터랙티브 대표는 “아이지에이웍스와 함께 만들어갈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을 통해 광고주에게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이지에이웍스가 2017년 100억원을 투자하며 설립한 미디어렙 디지털퍼스트는 아이지에이웍스 데이터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2년만에 취급고 890억원 규모 회사로 성장했다.

데이터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디지털광고 전문기업 스마트인터랙티브 지분 72.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왼쪽)과 강승범 스마트인터랙티브 대표. 사진=아이지에이웍스
데이터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디지털광고 전문기업 스마트인터랙티브 지분 72.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왼쪽)과 강승범 스마트인터랙티브 대표. 사진=아이지에이웍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