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콘텐츠코리아랩, 지역 창작자 컨설팅 프로그램 실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은 최근 전남도 내 10개 창작팀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이 지역 콘텐츠 창작자 발굴과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G-태그(T.A.G.)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됐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나주와 목포, 순천지역에서 각각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와 함께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문제점 파악을 통해 사업 컨셉을 재조정하는 절차를 이어나갔다. 컨설팅 이후에는 수정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모의피칭을 진행했다. 모의피칭은 심사위원과 모의피칭 참가자에게 투자금 쿠폰을 지급하고, 사업계획서 발표 이후 투자금 쿠폰을 투자하고 싶은 창작팀에게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의피칭에서 1위를 한 여수와 봄 창작팀 하지수씨(40·여수)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어떻게 하면 내 창업 아이템을 글로써 잘 이해할 수 있게 할 수 있나 고민이 많았었다”며 “이번 컨설팅에 참여하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완성된 사업계획서와 PPT 발표자료를 향후 진행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준근 원장은 “창업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무엇보다도 어려운 점이 머릿속에 있는 사업 계획을 체계적으로 문서화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와 같이 스타트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속〃확대 운영함으로써 지역 스타트업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은 최근 전남도 내 10개 창작팀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은 최근 전남도 내 10개 창작팀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