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중국 결핵 진단 시장 진출 추진

수젠텍, 중국 결핵 진단 시장 진출 추진

바이오진단 전문기업 수젠텍(대표 손미진)이 중국 결핵 진단시장에 진출한다.

수젠텍은 이를 위해 최근 중국 A제약사와 결핵 진단키트 중국 판매 허가를 받기 위한 임상시험을 시작, 임상을 마치는 대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결핵 진단키트는 소량의 혈액으로 결핵 여부를 진단하는 현장 진단 제품이다. 올 초 국내에서는 임상시험을 통해 성능을 확인했다.

수젠텍은 중국 이외에도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도 임상시험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 세계보건기구 인증 및 공급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종윤 수젠텍 마케팅 이사는 “우리가 개발한 결핵 진단키트는 워낙 혁신적인 수준의 제품이라 총판계약 형태로 진행하는 다른 진단제품과 달리 기술을 통째로 판매하는 라이센스 아웃 형태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사업제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28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최근 공모에서 일반투자자 청약을 포함해 총 180억원을 조달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