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군집비행용 드론 SW 개발…다양한 퍼포먼스 연출

무인항공기 전문 업체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이 군집비행용 드론 소프트웨어(SW) '에어 투 아트(AIR To ART)'를 개발, 프로 버전으로 제작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이 개발한 SW는 다수의 무인항공기(드론)로 퍼포먼스를 연출할 수 있는 공연용 다중 관제 SW다. 드론을 수백 대까지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SW로 하드웨어(HW)를 가상 실험할 수 있는 SIL(Software in the Loof) 기능과 3단계 충돌 방지 기능, 비행 경로 생성 기능도 갖췄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드론 규제샌드박스 박람회'에서 100대 군집 비행 시연에 성공한 이후 레바논에 군집 비행용 드론과 관련 기자재를 수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김영준 대표는 “군집비행용 드론 SW·HW 제조기술을 보유한 전문 업체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혁신적인 기술과 문화를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로 드론 엔터테인먼트 외에 배송, 재난 감시,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블로항공이 개발한 군집비행용 드론 SW 에어 투 아트(AIR To ART).
파블로항공이 개발한 군집비행용 드론 SW 에어 투 아트(AIR To ART).
파블로항공이 군집비행용 드론으로 연출한 회사 로고.
파블로항공이 군집비행용 드론으로 연출한 회사 로고.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