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와이,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 나우'로 한·베트남 간 SW실크로드 시대 연다

조영득 씨와이 대표(왼쪽)와 탄 반 당 사비컴 대표가 한.베트남간 SW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
조영득 씨와이 대표(왼쪽)와 탄 반 당 사비컴 대표가 한.베트남간 SW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

IT서비스 기업 씨와이(CY)와 베트남 SW기업 사비컴(Savvycom)이 중소·중견 제조업체 사스(SaaS)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 나우'를 축으로 한·베트남을 잇는 SW 실크로드 시대를 연다.

씨와이(대표 조영득)는 최근 베트남에서 현지 기업 사비컴(대표 탄 반 당)과 사스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 나우'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2009년 창업한 사비컴은 글로벌 IT 아웃소싱 개발 전문기업이다. 베트남 ITO협회(VNITO) 부회장사를 맡고 있다.

씨와이는 오는 6월 베트남 하노이에 SW 커스터마이징을 위한 글로벌R&D센터를 설립하고 사비컴 기술조직과 협업,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 나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에 한·베트남 중소·중견 제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사자원관리(ERP)·전자결재·생산관리시스템(MES)·영상회의 솔루션·그룹웨어 등 다양한 솔루션을 탑재, 양국 간 SW 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씨와이는 이를 통해 '비즈니스 나우' 플랫폼이 베트남 SW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과 국내 SW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상호 지원하는 사스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씨와이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코트라에서 지원하는 소비재 선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국 등 4개 무역관들로부터 수출 지원을 받고 있다. 또 4월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지원하는 GSIP(Global Saas Incubating Project)과제에 선정되는 등 국내 SW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조영득 대표는 “사비컴 대표가 한국 SW 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을 약속함에 따라 국내 SW기업들의 사스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하는 첫 걸음을 뗐다”면서 “국내 SW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BSG파트너스 관계사인 씨와이는 20년간 다져온 SAP 솔루션 구축과 서비스 기술을 바탕으로 MS 애저를 비롯한 모든 클라우드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 멀티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