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현대중공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폭 지원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현대중공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28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자사 제품과 서비스 혁신, 비즈니스 운영 효율 등 전방위적 협업을 하기로 했다.

이지은 한국MS 부사장(오른쪽)과 김태환 현대중공업 CDO.
이지은 한국MS 부사장(오른쪽)과 김태환 현대중공업 CDO.

양사는 △인프라 최적화와 비용 절감 △서비스와 제품 혁신 △일하는 방식 혁신을 함께 추진한다. 현대중공업은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 업무 협업 플랫폼 'MS 365(M365)' 등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하는 최신 정보기술(IT)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고도화를 도모한다. 성장 동력을 강화해 제조업계 차별화된 서비스를 검토한다.

향후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현대화를 검토, 비용 절감과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를 마련한다. 스마트 제조 기술과 AI,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분석 등 기술로 협력한다.

이지은 한국MS 엔터프라이즈글로벌사업본부 부사장은 “MS 최고 수준 기술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과 긴밀히 협력, 제조업계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를 만들겠다”며 “클라우드와 AI 기반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현대중공업 최고디지털책임자(CDO·전무)는 “MS와 협력은 노력의 연장선으로 양사 핵심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스마트 제조 환경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