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세계 6번째로 韓 3D 체험공간 개소

다쏘시스템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한국에 3D가상기술 체험공간을 연다. 기업과 일반인에게 3D가상기술을 알리고 디지털 혁신을 전파한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에 3D디자인, 가상현실(VR), 시뮬레이션, 3D프린팅 등 최첨단 3D가상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3D익스피리언스(이하 3DX) 이그제큐티브 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내달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문을 여는 다쏘시스템 3D 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 전경. 다쏘시스템 제공
내달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문을 여는 다쏘시스템 3D 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 전경. 다쏘시스템 제공

3DX 이그제큐티브 센터는 프랑스, 독일,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여섯 번째로 한국에 설립됐다. 3D기술로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 사이 경계 없는 새로운 산업 변화를 경험하는 공간이다.

센터는 △자동차, 항공, 산업용 장비, 하이테크 등 다양한 산업별 솔루션을 소개하는 '인더스트리 플레이그라운드 존' △3D 프린팅, 클라우드, 모델 기반 엔터프라이즈, 사이버 물리 시스템 등을 지원하는 '3DX 플랫폼 존' △대형스크린에 투사된 3차원 영상을 입체적으로 경험하는 몰입형 스크린과 개인 VR 장비를 이용해 여러 명이 협업하는 'VR 경험 존' △회의용 브리핑룸 등으로 구성됐다.

고객 대상 플레이그라운드 투어, 워크숍, 클라우드·VR체험 등을 제공한다. 초·중·고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3D트레이닝, 3D프린팅, VR체험을 비롯해 스타트업 세미나, 유저 커뮤니티 미팅, 메이커 커뮤니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어린이용 3D소프트웨어 '솔리드웍스 앱스 포 키즈'를 소개하는 3D메이커 교실을 개최한다. '솔리드웍스 앱스 포 키즈'는 만 4세부터 14세 어린이들이 3D를 2D만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CAD 소프트웨어다. 어린이가 3D가상세계, 3D창작과 친숙해질 기회와 경험을 제공한다.

다쏘시스템은 교육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서울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를 시작으로 지역별 발명교육센터와 협업해 초등학생·중학생 대상 방과 후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지역별 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 중학생에게 미래 직업 경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3D모델링 커뮤니티 교육 프로그램과 협업 콘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가 30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열린 3DX 이그제큐티브 센터 개소 소식을 전하고 있다. 다쏘시스템 제공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가 30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열린 3DX 이그제큐티브 센터 개소 소식을 전하고 있다. 다쏘시스템 제공

실방 로랑 다쏘시스템 아태지역 해외사업 부문 수석부사장은 “2010년 '대구 조선해양 R&D 센터'와 2017년 '3DX 랩' 설립 등 한국 시장에 지속 투자 한다”면서 “3DX 이그제큐티브 센터 또한 다쏘시스템의 적극적인 투자 및 사회적 책임을 나타내는 행보 일환”이라고 말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센터는 아이에게 꿈을,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직업 체험, 대학생에게는 사회 참여 준비를, 성인에게는 자기계발과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혁신적 교육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100억원가량을 투자해 설립한 센터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