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소액결제 한도 얼마? 7월부터 60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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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소액결제 한도 얼마? 7월부터 60만원으로 상향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가 7월부터 최대 60만원으로 상향된다.

이동통신 3사는 소액결제 최대 한도를 현재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통신과금서비스 이용약관을 변경,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가 최대 60만원 이내에서 원하는 금액으로 한도를 설정할 수 있다.

소액결제 최대 한도에는 물품 구매를 위해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를 통해 진행한 결제나 구글플레이와 원스토어에서 콘텐츠를 구입한 서비스 금액 등이 포함된다.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 상향은 2015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한 이후 4년만의 조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용자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한도 상향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상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약 6조3000억원 거래 규모를 기록한 소액결제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성장률이 둔화됐다. 각종 페이 서비스나 신용카드 앱 결제 등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는 한도가 약 200만~300만원으로 소액결제보다 이용 제약이 적다.

전화결제산업협회 관계자는 “소액결제는 적은 한도로 불편함이 있었다”며 “큰 폭의 상승은 아니지만, 가전이나 여행 등 다소 고가 상품 판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도가 증가함에 따라 이통사 또한 수수료를 통한 수익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소액결제를 이용하면 이통사와 전자지급결제대행사가 수수료를 나눠 가져가는 구조다. 다만, 이통사가 가져가는 수수료율이 크게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수익 측면보다 이용자 선택권과 공급사 판매 제품을 다양화하기 위해 상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