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베이스, 일본 제일상사에 DBMS '알티베이스' 공급

알티베이스(대표 장재웅)는 일본 제일상사에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알티베이스'를 공급하는 등 일본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알티베이스는 2007년 캐논메디칼시스템즈를 시작으로 일본 DBMS 시장에 '알티베이스'를 수출해 왔다. 금융사 노무라증권·통신사 KDDI 등 일본 시장에서 점진적으로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 해외 진출에 가속이 붙었다.

회사 관계자는 “제일상사가 직원들의 동시 접속이 집중 근무 시간 대에 몰리기 때문에 서비스 지연이 없을 뿐 아니라 빠른 업무 처리를 위한 고성능 지원여부를 DBMS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면서 “내부 평가 결과에서 '알티베이스'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내 다양한 고객사들이 10년 넘게 '알티베이스'를 사용하면서 안정적으로 전산시스템을 운영·유지하는 등 '알티베이스' 안정성을 입증했다는 것을 제일상사가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알티베이스는 이번 제일상사 수출 계약 건을 계기로 일본시장에서 오라클을 '알티베이스'로 교체하는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에 앞서 중국 차이나모바일로부터 표준DBMS 사업자로 선정되고 미국 AT&T 재난망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SW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알티베이스는 작년 초에 오픈소스로 전환한 이후 해외에서 꾸준히 사용자 층을 넓혀가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