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테크로버, `진공 주형 공법' 앞세워 의료기기 등 다품종 소량생산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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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기술전문기업 케이테크로버(대표 강대희)가 다품종 소량생산에 유리한 진공주형(Vaccum Casting) 공법을 앞세워 의료기기·소형전기차 등 부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진공주형은 액상 열경화성 수지를 대기압과 진공의 기압 차이를 이용해 실리콘 재질의 몰드(Mold)에서 주형화해 제품을 만드는 생산방식이다. 실리콘 주형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진공주형 공법은 제조 기업의 시제품 제작 또는 소량 제작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 제한된 수량 내에서 사출성형 대비 짧은 기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을 소량 생산한다. 양산제품 성질과 유사한 기계적 성질을 지닌 열경화성 수지를 사용한다.

진공주형 공법은 마스터 모델로부터 얻어진 실리콘 몰드로 단 시간내 소량 복제품을 만들 수 있다. 실리콘 몰드 제작기간이 1~2일에 불과하고 실리콘 몰드 1개 당 20~25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제품 제작 시간은 2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실리콘 특성상 변형·수축이 매우 적어 원형모델과 동일한 형상의 제품 정밀도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실리콘 탄성이 큰 덕분에 언더컷을 방지하고 복잡한 형상 제품도 슬라이드 몰드가 필요하지 않다.

또, 진공상태에서 주형함으로써 액상수지내 포함할 수 있는 기포를 최소화하고 일체형 제품 생산이 가능, 견고한 강도의 제품을 제작할수 있다. 주형시 나사 또는 기타 구조물 인서트 삽입이 가능하다.

강대희 대표는 “3D 모델링 기술을 기반으로 고속가공기(NC)와 쾌속조형기(RP)를 이용해 마스터 샘플을 제작하고 있다”면서 “10여년간 쌓아온 기술 노하우는 제품 정밀도와 내구성을 보증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최근 의료기기·수제 자동차 생산에 참여하면서 고객 비용 절감과 제조 시간 단축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좀 더 정밀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축적해 차별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