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규제 테스트베드 테스트비용 2차 지원 접수 개시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14일까지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참여기업에 대한 2차 비용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총 40억원 범위에서 시험 비용의 최대 75%를 1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으로, 금융회사는 제외된다. 같은 회계연도에 수혜 이력이 있는 곳도 지원받을 수 없다. 지정대리인 및 위탁테스트 경우 금융회사와 위탁 계약 체결 후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앞서 1차 접수에서는 총 12개 신청기업 가운데 8개 기업에 총 3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빅밸류, 스몰티켓, 집펀드, 피노텍 등 4개 지정대리인 선정 기업과 뉴스젤리, 오윈, 투비콘, 해빗팩토리 등 4개 위탁테스트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금융당국은 혁신금융서비스(샌드박스) 지정 이후 첫 비용 지원인 만큼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혁신금융 사업자를 중심으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부정 수급을 막기 위해 지속해서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