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중소기업 복지서비스 확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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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3일부터 법률, 세무, 노무 등 전문분야 경영상담과 휴양시설, 건강검진 등의 복지서비스를 공제사업 고객인 중소기업과 회원조합으로 확대한다.

앞으로 114만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기업·소상공인뿐만 아니라 공제사업 기금 등의 고객인 2만3000여 중소기업과 570여회원조합도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는 복지생활에서 소외된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해 2016년 노란우산공제에서 고객 '종합복지포털'을 개설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서비스는 △경영상담·자문 △노후설계 △휴양시설 △건강검진 △쇼핑·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제공된다.

법률·세무·회계·노무·지식재산·관세·법무 등 전문가협회와 협력해 변호사 등 전문가 238명으로 구성된 '경영지원단'이 상담과 서면작성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해 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 진단·상담 등의 '노후준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전국 주요관광지의 '휴양시설'도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명리조트 등 36개사 85개 휴양시설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건강증진을 위해 서울대병원, 지방대병원, 전문검진센터 등 전국의 주요 33개 병원 등에서 할인된 비용으로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하나투어〃모두투어 통해 '여행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또 온라인 종합쇼핑몰에서 물품 할인구매를 지원하는 '복지몰'을 운영하고 있다. 수수료 없이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고객간 직거래장터와 사업·매장을 소개하는 고객 홍보관도 운영 중이다.

복지서비스 확대는 지난 3월 김기문 회장 취임 후 공제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공제사업 통합과 회원조합 서비스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박영각 공제사업단장은 “고객중심 경영지원뿐만 아니라 복지서비스의 지속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 소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복지증진을 위해 지역거점·도시별 '복지센터' 설치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