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트북 2종·올인원 PC 1종 출시…새로운 디자인 콘셉트

삼성 노트북 7 이미지.
삼성 노트북 7 이미지.

삼성전자가 '삼성 노트북 7' '삼성 노트북 7 포스(Force)' '삼성 올인원'을 10일 출시한다.

삼성 노트북 7은 슬림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 '솔리디티(Solidity) 디자인'을 적용했다. 외관에 알루미늄 메탈 소재와 다이아컷 공법을 사용하고 전면 디스플레이부 전체에 고급스러운 글래스 소재를 채택했다.

기존 자사 제품 대비 키캡이 10% 넓어진 래티스 키보드를 탑재했고, 33.7㎝ 모델은 13.7㎜ 두께와 1.29㎏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디스플레이는 6.97㎜ 베젤과 170도 시야각을 지원한다. 39.6㎝, 33.7㎝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삼성 노트북 7 Force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추가 저장 장치 탑재가 가능한 트리플 스토리지 슬롯 시스템을 적용했다. NVMe SSD 2개와 HDD 1개 슬롯을 탑재했다. 삼성 노트북 7과 마찬가지로 솔리디티 디자인을 적용했다. 39.6㎝ 디스플레이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 올인원은 일체형 PC이다. 바닥에 닿는 면적을 기존 자사 모델 대비 약 37% 줄여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제품 뒷면 HDMI 포트는 In/Out 양방향을 지원한다. 확장 모니터를 추가 연결할 수 있고 모드를 변경하면 PC, 셋톱박스, 게임콘솔 등을 연결해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다.

또 60.5㎝ FHD 대화면 디스플레이, 8세대 인텔 프로세서, NVMe SSD 등 최신 하드웨어를 탑재했다. 제품 뒷면에 손으로 열 수 있는 제로 스크류 메모리 도어를 적용해 업그레이드 편의성을 높였다.

최영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PC사업팀 전무는 “자신만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나만의 PC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면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PC 신제품은 소비자 개개인의 용도에 맞춰 최적의 사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