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와이키키소프트, 생체기반 인증 제품으로 '기업 인증시장' 공략

[미래기업포커스]와이키키소프트, 생체기반 인증 제품으로 '기업 인증시장' 공략

와이키키소프트(대표 조한구)가 생체 기반의 차세대 인증 제품 '와이덴터티(Ydentity) 2.0'으로 엔터프라이즈 인증 시장을 공략한다.

와이덴터티 2.0은 생체 인증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용자환경(UI)을 고려해 PIN·SMS 인증, 위젯 원타임패스(OTP), 파이도(FIDO) 등 복합 인증 수단을 제공하는 인증 솔루션이다. 높은 수준의 보안성이 요구되는 환경에는 별도의 지문 센서가 탑재된 USB 형태 '생체인증동글'(EAL5+ CC인증 획득)을 제공, 보안을 강화한다. 기업 내부 시스템 변경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해 기업 도입 문턱을 낮췄다.

최근 간편인증·간편결제가 보편화되면서 사용자 친화형 인증 솔루션, 서비스가 발전했다. 반면에 이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기업 내부 임직원의 업무 영역 인증 방식은 대다수가 패스워드 입력 수준에 머물렀다. 패스워드 인증 방식은 정보 유출과 타인 도용에 취약하다. 유출 방지를 위해 계정을 주기적으로 갱신하고 있지만 사용자 불편과 비용을 초래할 뿐이다.

조한구 와이키키소프트 대표는 6일 “최근 주52시간 근무제 확산으로 기업은 직원에게 좀 더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업무 환경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와이덴터티2.0 도입 시 임직원 인증 체계 변화로 업무 효율성 증대뿐만 아니라 패스워드 등 유출로 인한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와이키키소프트는 2015년 설립 후 금융결제원, 한국정보인증 등에 사업 지원을 진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6종 FIDO 인증서와 8개 관련 특허를 보유했다. 지난해 파이도 얼라이언스 상호 운용성 테스트에서 파이도2 인증을 획득하는 등 인증 시장 진출 준비를 마쳤다.

올해 2월 안랩과 '차세대 인증 기술 개발 및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FIDO 및 PKI 기술 기반 인증보안 솔루션을 연구개발(R&D)한다.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디지털인프라 보호에 필요한 융합 인증 보안 사업을 진행한다.

[미래기업포커스]와이키키소프트, 생체기반 인증 제품으로 '기업 인증시장' 공략

앞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도 적극 유치한다. 조 대표는 “와이덴터티 시리즈는 단순히 보안뿐만 아니라 편의성을 바탕으로 R&D를 진행한다”면서 “사업 확대와 더불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 유치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표 : 와이키키소프트 개요

[미래기업포커스]와이키키소프트, 생체기반 인증 제품으로 '기업 인증시장' 공략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