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학생창업기업, 해조류 속 '아이오딘' 저감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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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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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학생창업기업 요오드(대표 금준호·이희재)가 해조류에 다량 포함된 아이오딘을 분리해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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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딘은 다시마, 미역, 김 등에 함유된 무기질이다. 체내 대사율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 구성성분으로 부족하면 에너지 생성에 지장을 주고 과다 섭취하면 신진대사 불균형과 갑상샘암을 유발할 수 있다.

요오드는 해조류를 오존수 처리해 아이오딘을 분리·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조만간 해외 특허도 출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부산 소재 해조류 식품 업체와 협력해 하반기 중에 임상실험과 품질검사를 진행한 뒤 내년에 아이오딘을 줄인 가공식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요오드가 아이오딘 저감기술을 다시마에 적용한 결과 10분만에 아이오딘 75%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실험결과 그래프.
<요오드가 아이오딘 저감기술을 다시마에 적용한 결과 10분만에 아이오딘 75%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실험결과 그래프.>

금준호 대표는 “글로벌 해조류 식품 시장이 9조원대에 이를 정도로 크다”면서 “대량 해조류에서 아이오딘을 줄이고 종류에 따라 최적 아이오딘 저감법을 찾는 후속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