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미국당뇨병학회 참가…연구결과 12건 발표

한미약품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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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대표 우종수 권세창)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79회 미국당뇨병학회(ADA)에 참가해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3종에 대한 12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3종은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에 기술수출된 '에페글레나타이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랩스 트리플 어고니스트', 비만·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로 개발 예정인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다. 3종 모두 바이오의약품 약효 지속기간을 늘려주는 한미약품 자체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2상 시험 결과 당화혈색소가 감소한 사실을 확인하는 등 4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NASH 치료제 후보물질은 임상 1상 1건, 비임상 3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인영 한미약품 연구센터 상무이사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에 획기적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후속 연구와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