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브이에스아이, 완전 디지털 엑스선 소스 세계 첫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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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에스아이의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전계방출 디지털 엑스선 소스 제품군. (사진=브이에스아이)
<브이에스아이의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전계방출 디지털 엑스선 소스 제품군. (사진=브이에스아이)>

방사선 기기 전문 기업 브이에스아이(대표 김도윤)가 완전 디지털 엑스선 장비를 세계 최초로 사업화했다.

브이에스아이는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전계방출 디지털 엑스선 소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CNT를 전자원으로 활용해서 조사되는 엑스선을 정확한 펄스 형태로 완벽하게 고속 제어할 수 있도록 100% 디지털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디지털 엑스선은 완전한 디지털 엑스선으로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엑스선 응용 장치는 엑스선을 내보내는 '엑스선 소스'와 조사된 엑스선을 검출하는 '엑스선 디텍터' 두 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엑스선 디텍터는 이미 디지털 방식인 CMOS, TFT로 전환됐지만 엑스선 소스는 필라멘트 기반의 아날로그 방식이 아직도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브이에스아이는 기존 진공 기술과 전자빔 응용 기술 분야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전계방출 기술'을 이전받아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2016년에는 '나노융합2020사업'에 선정되며 디지털 엑스선 소스의 사업화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

[미래기업포커스]브이에스아이, 완전 디지털 엑스선 소스 세계 첫 상용화

브이에스아이가 개발한 소스는 기존 유리관 기반의 엑스선 튜브와 다른 세라믹 기반의 밀봉형 엑스선 소스다. 또 사용자에 의한 관전류, 관전압 개별 조절이 가능한 삼극형 구조 초소형·초경량 엑스선 소스 형태를 취한다. 이를 활용하는 수요처는 가벼우면서도 신뢰성이 높은 디지털 엑스선 장비 제품화가 가능하다.

브이에스아이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CNT 기반 디지털 엑스선 소스' 사업화와 시장진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부품과 완제품 두 가지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부품 사업에서는 국내 J사와 CNT 디지털 엑스선 소스를 기반으로 신시장 개척용 디지털 엑스선 장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치과 분야 3대 메이저 기업 가운데 하나인 핀란드 플랜메카와 일본 아사히뢴트겐 등에서도 CNT 기반 전계방 출 디지털 엑스선 튜브 제품군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완제품 측면에서는 소스를 이용한 포터블 엑스선 영장진단 장비와 고출력 디지털 이오나이저 장비 사업화 개발 결과물을 냈다.

김도윤 브이에스아이 대표는 10일 “이번 개발 성과로 그동안 해외 기술에 종속돼 온 엑스선 핵심 부품 기술 자립은 물론 120여년 동안 멈춰 있던 엑스선 응용 기술의 패러다임 혁신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표>브이에스아이 기업 개요

[미래기업포커스]브이에스아이, 완전 디지털 엑스선 소스 세계 첫 상용화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