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핀란드 혁신단지와 '슬러시 연계 한국스타트업 피칭데이' 개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은 10일 핀란드 과학단지 '에스푸이노베이션가든'을 운영하는 에스푸마케팅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구재단과 에스푸마케팅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 연구개발특구 입주 기업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기업 간 협력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함께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에스푸이노베이션가든은 알토대학과 25개 연구개발(R&D)센터, 노키아·마이크로소프트(MS)와 첨단 스타트업 등 800여개 기업이 입주한 곳이다. 핀란드 R&D 50%를 수행하는 대표 혁신클러스터다.

협력사업 첫 번째 행사로 오는 11월 핀란드 에스푸에서 '한국스타트업 피칭데이'와 '기업교류 워크숍'을 공동으로 열기로 했다. 이 행사는 스타트업 대회인 슬러시(SLUSH)와 연계한다. 슬러시는 130여개국, 2만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다.

양성광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와 교류 협력을 통해 열린 혁신을 가속화하고, 피칭데이 등을 통해 유럽 무대로 진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