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5G 주파수 확보 공동 대응”

씨에양쉔 중국 공업정보화부 전파국장과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오른쪽)이 제10차 한-중 전파국장회의에서 합의문에 서명했다.
씨에양쉔 중국 공업정보화부 전파국장과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오른쪽)이 제10차 한-중 전파국장회의에서 합의문에 서명했다.

우리나라와 중국이 5세대(5G) 이동통신 추가 주파수 확보 공동 대응 등 전파 관련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0차 한·중 전파국장회의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수요 폭증에 대비, 5G 추가 주파수 확보를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전파 간섭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 연락수단을 명확히 하고 향후 잠재적인 주파수 조정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와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11월 열리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19)에서 논의될 관련 의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 5G 추가 주파수 확보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을 다짐했다.

아울러 차기 회의를 2020년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