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강연거절 '7년 째 변함없는 소신'

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캡쳐

가수 윤종신이 7년째 강연 거절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윤종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년 전 포스팅인데...지금도 그러합니다..죄송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그가 2012년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캡처한 것이다.

당시 그는 “아고 오늘도 또 한 건 거절. 제가 강의 강연을 항상 정중히 거절하는 이유는 제 생각이 매일 바뀌기 때문입니다. 제 말에 제가 책임질 수 없기에. 제가 제 자신을 항상 의심하기에. 전 좋은 말씀들 열심히 듣고 영향 받고 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보통 강의는 이야기에 메시지를 담아 청중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반 행사와 다르다. 사회 현상,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기승전결을 갖추고 재미까지 섞어 몇 시간 동안 이야기를 풀어내야 한다.

 

그는 이러한 이유로 강연 제안을 신중하게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윤종신의 이러한 소신에 하하는 응원하는 댓글을 달며 그를 지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