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어린이보험 판매수익 1% 소아암 환아에 후원

원경민 신한생명 홍보본부장(왼쪽)과 천진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
원경민 신한생명 홍보본부장(왼쪽)과 천진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

신한생명은 지난해 판매한 어린이보험 월납 초회보험료 1%를 후원기금으로 조성한 후원금 약 83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원경민 신한생명 홍보본부장, 천진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 등 10여명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치료 중인 아이들에게 완치의욕을 고취하고, 완치된 아이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데 사용된다.

신한생명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어린이보험 판매수익 일부분을 치료기금으로 조성해 환아 가족 생활비, 사회적응 프로그램, 직접 치료비 등으로 후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후원된 누적금액은 약 11억7200여만원이며, 1000여명 환아 지원에 사용됐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이 같은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병을 치료하고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