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조, 파업 철회…임단협 재협상 나선다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파업 선언 8일째인 12일 오후 3시 30분 파업을 철회했다.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난항이 겪으면서 지난 5일 오후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회사는 노조 파업 철회에 따라 이날 시작한 부분직장폐쇄 조치를 풀겠다고 밝혔다. 13일부터 주·야간 2교대로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임단협 재협상을 위한 협상을 이날 오후 6시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앞서 르노삼성차는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야간 근무조 운영을 중단하는 부분직장폐쇄를 선언했다. 노조원 60% 이상이 노조 집행부의 파업 지침을 거부한 채 정상출근하고 있으나 생산성이 평소에 크게 떨어지자 회사는 12일부터 부분직장폐쇄를 단행했다. 부분직장폐쇄 첫날인 12일 주간 통합근무 전체 출근율은 69.0%, 노조원 정상출근 비율은 66.2%를 기록했다.

회사는 노조에 이날까지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할 것을 최후 통첩했다. 아울러 파업 기간 생산 차질로 발생한 업무 손실이 일평균 1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