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중개 플랫폼 '달리셔스', 6월 A-벤처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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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공식 인정하는 농식품 벤처기업으로 외식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리셔스'가 선정됐다.

달리셔스 멤버스-소비자 연결.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달리셔스 멤버스-소비자 연결.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는 13일 두 번째 A-벤처스로 2016년 창업한 온라인 케이터링 중개 플랫폼 달리셔스를 선정했다. 케이터링은 각종 행사에 조리된 음식을 제공하고 음식 서빙, 뒷처리까지 출장 지원하는 서비스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케이터링 서비스 수요자와 인근 외식업체, 셰프, 푸드트럭 등 음식 공급자를 연결해주고, 조리된 음식을 원하는 장소·시간에 맞춰 제공한다. 기존 케이터링 업체가 음식 조리부터 배송과 서빙까지 도맡아했다면, 달리셔스는 일반 외식업체와 셰프가 유휴 시간에 케이터링 음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수요자와 공급자를 매칭하고, 음식 배송과 서빙을 대행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800여개 외식업체와 조리사, 푸드트럭 등이 달리셔스 음식 공급자(메이커스)로 등록해 점심식사 정기배송, 행사장 뷔페음식, 코스요리, 도시락 등을 공급하고 있다. 또 서울 삼성, 마포, 역삼 지역에 공유 주방을 개설해 조리공간이 부족한 셰프도 음식을 만들어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개별 소비자가 가장 적합한 공급자와 매칭될 수 있도록 맞춤형 추천 서비스도 제공,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케이터링 수요자가 행사지역과 참석자 연령대, 성별, 예산 등을 입력하면 이에 알맞은 음식공급자가 역제안을 하고, 달리셔스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이 중 선호할만한 업체들을 추천해주는 것이다.

달리셔스는 2016년 4월 자본금 5000만원으로 창업한 후 이듬해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았으며, 3년만에 매출액 10억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벤처캐피탈 회사(시너지아이비, 로아인벤션랩 등)에서 약 1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강용 달리셔스 사장.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이강용 달리셔스 사장.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케이터링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 외식업체에 추가 소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달리셔스를 6월의 A-벤처스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벤처·창업 붐 확산을 위해 지난달부터 월별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한다. A-벤처스는 농식품(Agri) 벤처와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벤저스'를 의미한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