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황창규 회장 글로벌 행보, 5G 리더십이 기반

황 회장은 이달 초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GES)에서 5G 혁신 위해 이종산업간 협력, 정부 지원, 5G 생태계 동참 등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황 회장은 이달 초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GES)에서 5G 혁신 위해 이종산업간 협력, 정부 지원, 5G 생태계 동참 등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 가축전염병 확산방지 플랫폼(LEPP),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농업 혁신 제안은 5G 기반 통신 리더십이 전제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KT 5세대(5G) 이동통신 리더십이 대한민국의 5G 리더십임을 강조하며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황 회장은 2015년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5G, 새로운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5G가 만들어낼 미래상을 제시하고 2018년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약속했다. 세계 시장에서 5G가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2017년 MWC에서는 '5G 너머 새로운 세상'으로 다시 한 번 강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선언하며 세계 속에 KT와 대한민국의 5G 리더십을 각인시켰다.

통신 리더십을 위한 행보는 계속 이어졌다. 2017년 4월에는 독일 G20 공식행사에서 국내 기업인 최초로 강연자로 나서 '디지털 미래를 위한 정책'을 주제로 연설했다. 4차 산업혁명 키드는 5G임을 강조했다.

올해 초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는 5G 성과를 강조하며 '미스터 5G'라는 별칭을 얻었다. 2월 MWC에서는 '5G와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 실현' 주제 강연에서 5G 플랫폼을 통해 인류공영에 기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황 회장은 이달 초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GES)'에서 5G 혁신을 위해 이종산업간 협력, 정부 지원, 5G 생태계 동참 등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