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토요타, 'SUV+스포츠카'로 수입차 톱3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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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자동차 렉서스와 토요타가 올해 핵심 신차를 잇달아 쏟아내며 수입차 톱3 자리를 굳힌다. 친환경 하이브리드차 전략을 내세웠던 렉서스와 토요타는 더 다양한 고객층 흡수를 위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스포츠카로 제품군 다변화에 나선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한국토요타는 올해 메르세데스-벤츠, BMW에 이어 업계 3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 1~5월 렉서스는 7070대로 3위, 토요타는 4935대로 4위를 차지했다.

렉서스 소형 SUV UX.
<렉서스 소형 SUV UX.>

렉서스와 토요타는 올해 초부터 핵심 신차를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렉서스는 최근 브랜드 최초로 개발한 소형 SUV 'UX' 판매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UX(소형)-NX(중형)-RX(대형)'로 이어지는 하이브리드 SUV 제품군을 완성했다. UX는 벤츠 'GLA', BMW 'X1', 아우디 'Q2' 등과 경쟁을 펼친다.

렉서스 고성능 스포츠 쿠페 RC F.
<렉서스 고성능 스포츠 쿠페 RC F.>

이달에는 스포츠 쿠페 'RC F'를 출시했다. 2014년 첫 데뷔 이후 렉서스 고성능 제품군을 선도한 모델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RC F는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해 한층 강력한 주행능력을 갖췄다. 렉서스는 RC F로 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토요타 준중형 SUV RAV4.
<토요타 준중형 SUV RAV4.>

토요타는 신형 SUV 'RAV4'와 하이브리드차 '뉴 프리우스'를 내놓았다. 하반기에는 스포츠카 '수프라'와 크로스오버 모델인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를 추가 투입한다.

신형 RAV4는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TNGA 플랫폼을 적용해 주행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AWD 모델은 후륜 구동력 배분을 늘린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E-Four)으로 뛰어난 안정성을 확보했다.

토요타 하이브리드차 뉴 프리우스.
<토요타 하이브리드차 뉴 프리우스.>

토요타 대표 친환경차 프리우스도 신형 모델로 거듭났다. 연비와 친환경성을 한층 높인 뉴 프리우스는 내·외관 디자인을 깔끔하게 다듬고, 복합 연비 22.4km/ℓ를 실현했다. 오는 9월 토요타 안전 예방 패키지 TSS를 기본 장착한 뉴 프리우스 2020년형 모델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프리우스 AWD를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토요타 스포츠카 수프라.
<토요타 스포츠카 수프라.>

신형 수프라 투입으로 스포츠카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하반기 출시할 신형 수프라는 2002년 생산 종료 이후 17년 만에 부활한 5세대 모델이다. 신형 수프라는 2012년 토요타가 BMW와 스포츠카 개발 제휴를 체결한 후 처음 선보이는 신차다. 하이브리드 소형차 프리우스C에 실용성을 강조한 크로스오버 버전인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렉서스와 토요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브랜드”라면서 “국내 시장 트렌드 변화에 따라 개성 있는 신차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