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 한판 붙어볼까?”…무료 시합 매칭 앱 '매치업' 출시

매치업 구동화면. 사진출처=악동컴퍼니
매치업 구동화면. 사진출처=악동컴퍼니

스마트폰으로 축구와 풋살 경기를 무료로 매칭해주는 중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왔다.

플랫폼 서비스 기업 악동컴퍼니(대표 김영승·박병훈·이호영)는 최근 시합 매칭 및 교육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갖춘 축구·풋살 전문 매칭 서비스 앱 '매치업'을 개발, 서비스한다고 16일 밝혔다.

매치업 앱은 이용자 주변 풋살장과 축구장 정보를 제공하고 희망지를 선택하면 해당지역에 소재한 운동장이나 등록된 경기를 조회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나이, 성별, 경기시간, 실력 수준을 설정해 이용자 수준에 맞는 맞춤형 경기를 고를 수 있다. 시설 운영자가 구장 정보를 직접 올릴 수 있도록 설계한 것도 장점이다.

경기장과 연계해 교육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코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기업과 협업해 선수 개인 능력치 데이터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앞으로는 경기장 이용요금 결재서비스를 추가하고 '서포터즈'라는 이름의 상비팀도 운영할 계획이다.

악동컴퍼니는 대전·충청지역 민간 풋살시설 50여곳과 업무제휴를 맺은데 이어 서울·경기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영승 대표는 “그동안에는 시설운영자에게 연락해 매칭 의뢰해야 경기가 가능했으나 '매치업'을 이용하면 손쉽게 상대팀을 구할 수 있다”면서 “결재서비스, 노쇼방지, 이벤트 추가, 상비팀 등 서비스를 계속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