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 "샤오미 미9, 프리미엄폰 시장 메기효과 낼 것"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

“미9을 시작으로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메기 효과를 일으키겠습니다.”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샤오미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플래그십 모델 역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확신했다.

버지니아 쉬 샤오미 글로벌커뮤니케이션 매니저(왼쪽)와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가 샤오미 미9을 소개했다.
버지니아 쉬 샤오미 글로벌커뮤니케이션 매니저(왼쪽)와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가 샤오미 미9을 소개했다.

정 대표는 “그동안 중저가 샤오미 스마트폰만을 출시했음에도 국내에 샤오미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가 상당했다”며 “레드미노트7을 선보인 이후 미9 출시 여부에 대한 고객 문의가 지속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과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매력적 구성으로 제공하기 위해 샤오미 본사와 많은 논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샤오미 20W 급속 무선충전기를 기본 제공한 건 지모비코리아 노력 결과다. 중국 현지에는 없는 혜택이다.

샤오미 미9
샤오미 미9

정 대표는 “해외 직접구매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구성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자급제로만 유통하지만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도 다각도로 마련했다.

정 대표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카드할부 제휴 등으로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고 소개했다.

정 대표는 “선택약정으로 요금을 할인받고 신용카드 할부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통사가 제공하는 혜택과 차이가 없다”며 “국내 자급제 시장 활성화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지모비코리아는 24일 미9을 공식출시한다. 앞서 14일부터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