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본격적인 정상화 언제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인천 붉은 수돗물 논란에 박남춘 시장이 수질 개선을 약속했다.

17일 박남춘 인천시장은 6월 하순까지 기존 수질로 회복하겠다며 사태에 심각성에 운을 뗐다.

이어 인천시를 덮친 붉은 수돗물의 가장 큰 이유로 소도 관로 내에 떨어져 나온 이물질을 지목했다.

박남춘 시장은 “지속적인 말관 방류만으로는 잔류 이물질의 완벽한 제거가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총체적인 관로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질 모니터링 및 저수조 상수 소개 작업과 정화 작업, 수질 개선 추이에 따른 주요 배수관과 급수관의 지속적 방류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초기 대응에 미흡했던 점에 고개 숙였다.

한편, 지난달 30일 인천 영종과 서구 지역을 중심으로 수돗물의 이상함이 감지됐다. 붉은 수돗물로 인한 피해가 극심해진 가운데 당시 수돗물 공급 체계를 바꾸던 중 수압변동으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해 사태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