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서울 종로로 AI랩 등 IT개발실 확장 이전

웅진씽크빅(대표 이재진)은 서울 종로플레이스 빌딩으로 IT개발실을 확장 이전한다. 자체 인공지능(AI)연구소(AI랩)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글로벌 교육 플랫폼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한다.

IT개발실은 웅진씽크빅 에듀테크 서비스 라인업 확대 핵심 부서다. 2016년 1월 신설, 회원제 독서·학습 서비스 '웅진북클럽'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시작으로 AI 서비스와 스마트 학습 플랫폼, AI 독서 프로그램 등을 기획·개발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서울 종로플레이스로 확장 이전한 웅진씽크빅 IT개발실 전경. 웅진씽크빅 제공
서울 종로플레이스로 확장 이전한 웅진씽크빅 IT개발실 전경. 웅진씽크빅 제공

에듀테크 기술 확보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AI랩'도 강화한다. 웅진씽크빅 AI랩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스스로 학습해 솔루션을 찾아내는 교육용 AI 딥러닝 알고리즘과 새로운 AI 서비스 등을 개발한다. 웅진북클럽 회원 빅데이터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개인별 최적 맞춤 학습 서비스 토대가 된다.

IT개발실 확장 이전으로 AI 전문업체와 교류가 확대되고 인재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전략적 제휴를 맺은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키드앱티브와 접근성이 확대된다. 양사 간 인력과 기술 교류가 보다 원활해진다. 서울 지역 내 위치한 대다수 AI 전문업체, 대학교·전문학교 등 교육기관과 이동거리도 짧아져 제휴·협업도 용이해졌다.

웅진씽크빅은 IT개발실 인재 채용도 확대한다. 경험을 갖춘 석·박사급 인재를 포함해 현재 대비 120% 수준인 약 100여명까지 인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최삼락 웅진씽크빅 IT개발실장은 “어린이 10년 후를 생각한다는 웅진씽크빅 경영 이념을 목표로 보다 창의적 교육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해답은 AI를 비롯한 에듀테크 기술”이라며 “IT개발실 확장은 단순한 교육 플랫폼을 개발하는 게 아니라 에듀테크 기술을 집약, 모든 아이를 위한 개별 맞춤형 교육 플랫폼으로 진화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