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얇아지는 광학제품…특수 코팅으로 매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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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이 불량을 없애고 강한 내구성을 갖는 특수 코팅제를 개발했다.

광학 코팅제 전문기업 도은(대표 신도현)은 박막 표면 불순물 생성을 차단하고 열에 강한 내구성을 갖는 특수 진공증착용 코팅제(SV-55)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높은 응력과 과도한 스트레스로 박막 표면에 미세한 실금(크랙)이나 쭈글쭈글한 주름(힐록) 등과 같은 불량현상이 생기는 코팅제의 주원료인 이산화규소(실리카) 단점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화학 안정성이 뛰어나고 열에 의한 충격 등에 강한 내구성을 갖는다. 오랫동안 보관해도 우수한 품질을 유지한다. 안경 렌즈와 모바일 렌즈 등 사출렌즈와 각종 광학 필름, 정밀광학용 글라스 소재에서 실리카 대체물질로 적용이 가능하다.

도은은 갈수록 얇아지는 동시에 고화질을 추구하는 광학제품과 정보기술(IT) 기기 개발 추세에 따라 특수 진공증착용 코팅제를 개발했다. 품질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SV시리즈 외에 다양한 고순도 복합증착물질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지문방지(AF) 코팅에 항균 기능을 더한 초발수 수막(SH-HT) 경도강화(하드 코팅)와 범용성이 높은 AF·반사방지(AR)·하드코팅(VH-10) 등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해 광학업계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 현지법인인 도은광학(상숙)유한공사를 설립, 자체 브랜드 'VACO'를 상표 등록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60여개국 고객사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8월 26~28일 코엑스에서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9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에 다양한 광학 코팅제를 출품할 계획이다.

신도현 대표는 “고순도 진공 증착 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진공증착용 재료와 하드코팅액 개발 전문 제조 업체로 입지를 강화해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은이 개발한 특수 진공증착용 코팅재(SV-55).
<도은이 개발한 특수 진공증착용 코팅재(SV-55).>
도은이 개발한 특수 진공증착용 코팅재(SV-55).
<도은이 개발한 특수 진공증착용 코팅재(SV-55).>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