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리더스포럼]권은희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CEO가 이끌어라"

한국IT리더스포럼 6월 정기조찬회가 18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렸다. 권은희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황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한국IT리더스포럼 6월 정기조찬회가 18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렸다. 권은희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황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시 효과적인 방법은 상향식이 아니라 경영진 주도 하향식입니다. 최고경영자(CEO)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권은희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한국IT리더스포럼 6월 정기조찬회에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황과 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CEO 역할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최고위원은 “상향식 방법으로 디지털 트랜스포케이션에 성공한 기업은 없었다”면서 “CEO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을 갖고 목표 달성을 위해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혁신을 주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CEO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해야 조직 문화 개편과 인재 개발, 투자와 기술 리더십을 만들 수 있다”면서 “다양한 업무 간 협업이 필요한 과정에서 부서 간 경계를 넘어선 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CEO다. CEO가 디지털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단순한 과정이 아니다. CEO 의지를 비롯해 구성원 역량, 전략 마련 등이 동반돼야한다.

권 최고위원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무작정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우리 기업 디지털 현황을 파악하고 진단해야한다”면서 “현 상황을 진단하고 역량에 맞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에게 정보기술(IT) 관련 신기술을 교육하고 필요한 분야 인재 확보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처음엔 작게 시작해 연결하고 확장하는 방향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IT리더스포럼 6월 정기조찬회가 18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렸다. 권은희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기업의 디지털 프랜스포메이션 현황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한국IT리더스포럼 6월 정기조찬회가 18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렸다. 권은희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기업의 디지털 프랜스포메이션 현황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IDC가 아태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점을 조사한 결과 기업은 생산성 향상으로 2020년께 24% 추가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비용 절감으로 2020년 25% 추가 이익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 최고위원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비슷해 보인다. 4차 산업혁명은 산업뿐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 총체적인 변화를 의미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기업 내 조직, 프로세스가 바뀌는 일련 활동”이라면서 “기업은 디지털 약탈자가 될지 희생양이 될지 선택해 기업 이익 확보와 발전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