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변리사 시험제도 개선위원회 출범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변리사 시험제도 개선위원회가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변리사에게 다양한 실무역량을 요구하는 현장 수요를 제도에 반영하기 위해 공무원, 공학·법학·교육학 교수, 산업계 인사, 변리사 등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7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변리사 시험, 실무수습 등 변리사 자격제도 전반을 논의한다.

특히 변리 서비스 수요자 의견 반영을 위해 공학 교수와 산업계 인사를 포함하고, 교육학 교수도 추가해 실무수습을 교육적 관점에서 접근하기로 했다.

또 회의 자료와 회의록 등은 특허청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한다.

위원회는 오는 9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논의 결과를 변리사자격징계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지식재산권은 기업 활동의 필수 요소로 변리사가 지식재산 생태계 촉진자로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위원회를 통해 변리사 역량 강화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격제도의 발전적 미래상에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