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주차는 T맵 주차로"···주차공간 조회, 할인, 자동결제 등 원스톱으로

SK텔레콤 "주차는 T맵 주차로"···주차공간 조회, 할인, 자동결제 등 원스톱으로

SK텔레콤이 ADT캡스와 'T맵 주차'를 출시했다.

T맵 주차는 정보통신기술과 보안 노하우를 결합한 주차 도움 서비스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 주차공간 조회, 할인, 자동결제까지 가능하다.

운전자는 T맵주차 앱에서 ADT캡스 직영 주차장, 제휴 주차장, 일반 주차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직영주차장은 주차가능공간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직영·제휴 주차장에서는 주차권 구매와 결제, 사전정산, 자동결제 등이 가능하다. SK텔레콤 고객은 10% T멤버십 할인과 인근 상점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6월 현재 확보한 208곳 직영·제휴 주차장을 연말까지 35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어 내년에 600곳 이상으로 확대, 차량 10만대 주차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T맵 주차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유동인구 데이터, T맵 데이터, 국토교통부 주차장 정보 등을 활용해 전국 300m 블록 단위로 분석을 마쳤다.

주차장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나 시간대가 있으면 인접 지역으로 주차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다.

SK텔레콤은 T맵주차 출시를 계기로 주차장 입·출차 장비, 주차안내시스템 등 주차운영 플랫폼도 마련했다.

T맵 주차 서비스는 24시간 출동 가능한 ADT캡스가 운영을 맡아 안전하고 서비스 품질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ADT캡스는 전국 2000여명 출동대원과 24시간 콜센터 운영을 통해 주차장 관련 안전사고 대응과 실시간 민원 처리를 담당한다.

장유성 SK텔레콤 모빌리티사업단장은 “주차장을 전기차 충전소, 공유차량거점, 라스트마일 이동수단 거점으로 삼고 '모빌리티 허브'로 발전시킬 것”이라면서 “T맵 플랫폼을 기반으로 택시, 주차 이외 다양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맵 주차를 이용하려면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아 회원 가입, 차량번호 입력, 자동결제용 카드 등록을 하면 된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