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김성하 넥슨 서든어택 사업팀장 "의외성 넘칠 행보 기대해도 좋아"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김성하 서든어택 사업팀 팀장(좌), 김태현 서든어택 개발팀 팀장
<김성하 서든어택 사업팀 팀장(좌), 김태현 서든어택 개발팀 팀장>

넥슨은 다양한 장르의 많은 게임을 서비스한다. 그중 서든어택과 카트라이더는 오랜시간 사랑을 받아온 넥슨 대표 게임 중 하나다. 두 게임 자체 특성만 보자면 접점이 크지 않다. 하지만 실제로는 한 이용자가 동시에 여러 게임을 즐기는 양상이 나타난다. 카트라이더와 서든어택 콜라보레이션은 두 게임을 동시에 즐기는 이용자가 상당히 존재한다는 사실에서 시작했다.

김성하 넥슨 서든어택 사업팀장은 “두 게임은 장르는 다르지만 가볍게 접할 수 있는 폭넓은 접근성을 가진 게임”이라며 “서로 IP와 콘텐츠가 결합된다면 두 게임 이용자 모두에게 신선하고 쉽게 공감 가능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한 달 한정 이벤트로 시작한 컬래버레이션 시너지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두 게임을 모두 즐기는 이용자군 자체가 많이 증가했다. 교차 이용 이용자 군 게임 이용시간 역시 크게 증가했다. 카트라이더 테마를 적용해 서든어택에 제공한 '갓모드 X 카트' 컬래버 맵은 이용자 이용률이 10배까지 상승했다.

김 사업팀장은 “관심이 증폭해 커뮤니티에 많은 영상이 등록됐다”며 “카트라이더 인플루언서들이 콜라보레이션 맵에 관심을 두고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서든어택 개발팀은 '갓모드'로 컬래버레이션을 실현했다. 게임 시작 시점에 특정 능력을 랜덤하게 획득하고 폭파미션을 진행하는 모드다. 두 게임 분위기가 달라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또 그렇지만도 않았다.

갓모드는 기존 서든어택 정통형 모드보다 좀 캐주얼한 게임성을 갖고 있다. 카트라이더가 캐주얼 장르를 대표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갓 모드'가 카트라이더 캐주얼한 감성과 가장 잘 매치될 것으로 봤다. 기존 모드 게임성 자체는 유지하면서도 카트라이더 배경이나 아이콘 같은 디자인 요소가 게임 내 최대한 묻어나게끔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김 사업팀장은 “이 과정에서 카트라이더 측에서 다양한 의견제시와 함께 대표적인 테마인 '빌리지 테마' 리소스를 지원해줬다”며 “이를 바탕으로 서든어택 내 그래픽을 녹였다. 카트라이더의 지원이 없었다면 실현되지 못했을 프로모션이었다”고 밝혔다.

서든어택은 앞으로도 의외성이 넘칠 각종 행보를 계획하고 있다. 지금까지 꾸준히 진행해온 연예인 캐릭터 추가를 비롯해 이용자 관점에서 신선하고 재미있는 요소를 가진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사업팀장은 “다양한 IP 게임이 사랑받고 있다는 점은 넥슨 고유한 장점”이라며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바탕으로 후속 계획을 차차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