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전략위원회 가동]5G 활성화, 상생-표준-SW에 달렸다

5G+전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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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전략위원회 핵심인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는 5G+전략 성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기업 참석자는 5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5G+전략위원회 가동]5G 활성화, 상생-표준-SW에 달렸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 커버리지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소개하면서 5G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 사장은 “5G에서 중소기업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서비스 활성화와 더불어 보안 문제와 관련, 5G 세계 최초 의미를 살리기 위해 양자암호통신 등을 적용해 세계 최고 보안을 구현한다면 세계 최초 의미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월 말에는 5G 품질이 상당히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연내 가입자 100만명 이상 달성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5G+전략위원회 가동]5G 활성화, 상생-표준-SW에 달렸다

황창규 KT 회장은 표준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황 회장은 “우리나라가 5G 표준 85%를 보유하고 있는데 결국 국가 사업 시너지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지멘스 등 해외기업이 주도하는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5G 모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5G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도 확대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5G+전략위원회 가동]5G 활성화, 상생-표준-SW에 달렸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 미디어와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생태계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5G가 통신망을 넘어 방송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초기부터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면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초기 시장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B2B 적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측면 지원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하드웨어 중심 경쟁을 펼쳤다면 5G를 계기로 소프트웨어와 교육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5G+전략위원회 가동]5G 활성화, 상생-표준-SW에 달렸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도 5G 생태계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의 모든 리소스를 5G에 우선 투입하면서 고도화된 부품 활용에 제한이 없도록 적기에 제공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5G는 소비자(B2C) 시장에서 출발했지만 B2B가 돼야 진정한 5G”라면서 “5G+전략위원회에서 B2B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부품과 단말기, 모든 기반이 될 핵심인재 양성 전략을 다뤄봤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 보안과 관련해 글로벌 시장의 화웨이 장비와 관련된 문제가 논의될 지 관심을 모았지만 특별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