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러시아서 명예박사 학위

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사진=전자신문DB)
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사진=전자신문DB)

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이 오는 2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과대학(Saint-Petersburg State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전자소재 관련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명예박사 학위는 러시아를 제외한 나라에서 세계적으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지금까지 45명의 과학자가 받았다.

이부섭 회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1962년 대한사진화학 연구실과 한국생산성본부를 거쳐 1967년 동진쎄미켐을 설립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이사, 한국공업화학회 회장, 한국엔지니어클럽 회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동진쎄미켐은 올해 창립 52년째를 맞았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전자재료를 개발·판매하면서 국내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272억, 영업이익 710억원을 달성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