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73. 유니콘을 배출하고 있는 여행레저 스타트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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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73. 유니콘을 배출하고 있는 여행레저 스타트업들

온·오프라인연계(O2O) 분야가 레드오션처럼 보이지만 지속해서 유니콘과 그 후보들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여행레저 스타트업에 호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얼마 전 숙박 중심 온라인여행 플랫폼 스타트업 야놀자는 싱가포르 투자청과 부킹홀딩스로부터 1억8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기업에 등극했다.

이번 투자와 함께 야놀자와 부킹홀딩스는 전략 파트너십도 맺게 됐다. 앞으로 아고다 등 부킹홀딩스 주력 계열사들과 협력해 야놀자와 제휴한 호텔, 모텔, 펜션 등 다양한 국내외 숙박시설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야놀자 고객은 아고다를 비롯한 부킹홀딩스의 주요 브랜드가 보유한 세계 숙박 시설을 야놀자 플랫폼에서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 야놀자는 업계 최초로 월간 거래액 1억달러(약 1184억원)를 돌파하며 입지를 굳혔다. 야놀자는 누적 예약 2000만건 이상을 돌파하며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70% 이상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야놀자에 이어 여행 분야 차세대 유니콘 후보로 꼽히는 자유여행 플랫폼 기업 마이리얼트립은 자유여행객과 해외 현지교민·가이드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출발, 현재는 해외 호텔 예약 서비스와 지난해 항공권 발권서비스까지 론칭하면서 숙박과 항공권·액티비티까지 서비스하는 토털 자유여행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세계 670개 도시에서 가이드 투어&액티비티, 티켓, 패스 등 약 1만9000개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월 거래액을 313억원 기록했으며. 누적 여행자수 510만명에 이른다. 여행객은 자기 욕구와 취향에 맞춰 맛집 투어, 박물관 투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마이리얼트림 플랫폼에서 검색해 찾을 수 있다. 해외 여행 시장은 저가 항공사가 앞 다퉈 생겨나면서 매년 지속 성장, 연간 3000만명이 출국하고 있다. 현재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앞으로도 잠재 성장성은 더 커 보인다.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스엔브이는 분산돼 있는 낚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 더욱더 쉽고 편리하게 낚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물반고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을 2017년 론칭했다. '물반고기반'은 민물 및 바다낚시 예약뿐만 아니라 날씨부터 물때·조황까지 낚시꾼이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를 보기 쉽게 제공,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앱 다운로드 200만건 이상으로 낚시여행 관련 앱서비스 가운데 단연 1위다. 바다·민물 낚시 실시간 예약 기능과 국내 최다인 7500개의 낚시터 포인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바다 낚시, 선상 낚시, 좌대 낚시, 요트, 항구 정보, 방파제, 갯바위, 섬낚시(원도권) 등 낙시 포인트 정보는 지속 업데이트되고 있다. 낚시 현장의 가상현실(VR) 미리보기 기능 등도 제공한다.

여행 정보를 가상현실(VR)로 구축하는 스타트업도 있다. VR미디어는 세종시, 충남 공주시, 경북 안동시 등 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VR 체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봅슬레이 등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 등을 선보이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최근 들어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 있는 한반도 생태평화센터, 경남 고성군 공룡체험장 등 체험형 VR 관광지 구축이 더 가속되고 있다. VR 솔루션 스타트업은 연관된 기술을 관광지별로 고도화시키며 시장에 안착되는 모습이다. 여행레저 분야 스타트업이 다양한 국내 시장 경험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유니콘 후보 기업으로 더 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glory@cnt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