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거림 없는 LED 조명, 물속에서도 빛 난다

깜박거리지 않고 방수기능이 뛰어난 조경·경관용 발광다이오드(LED) 투광기가 개발됐다.

LED 조명업체 모일(대표 배태완)은 깜박거리는 현상이 없고 물속에서도 사용 가능한 조경·경관용 LED투광기 'PL시리즈' 조명제품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광원이 짧은 주기로 점멸하면서 생기는 LED 조명의 깜박거리는 '플리커 현상'이 없어 시력저하와 두통, 피로, 집중도 저하 등을 막을 수 있다.

높은 광 효율과 우수한 방수·방진등급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화이트와 블랙 디자인으로 다양한 장소에 어울린다.

또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모듈을 조립해 간편하게 설치하고 교체할 수 있다. 고분자 구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무게를 줄였다.

모일은 KC인증,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을 취득했으며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LED투광등기구로 등록했다. 소비전력 60W, 100W의 조경·경관용 LED 투광기 전문 브랜드 '모일라이트'로 출시했다.

이 회사의 LED 투광기는 특허 방열기술을 적용해 조명 수명을 높였으며 나노유체를 이용한 평판형 알루미늄 히트파이프와 플레이트를 채택해 내구성이 강하다. 총 8가지 다양한 배광각으로 야외경관, 조경, 아파트 외벽, 건물 인테리어, 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방송〃무대, 태양광 투광조명 등 다양한 투광기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모일은 오는 8월 26~28일 코엑스에서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9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에서 다양한 LED 투광기 조명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우수한 LED 제조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2회), 독일국제아이디어발명 신제품대전 은메달, 우크라이나신기술〃신제품대전 금메달, 제3회 국제발명가협회 그린이노베이션,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은메달, 서울국제발명대전 금메달,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상, 2018청년 기업인 중소벤처기업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배태완 대표는 “혁신적인 기술로 다른 LED 조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디자인과 기능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면서 “국내 조달 시장을 비롯해 해외에 수출해 회사 매출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모일이 개발한 깜박거리는 현상 없고 방수 뛰어난 조경·경관용 LED투광기.
모일이 개발한 깜박거리는 현상 없고 방수 뛰어난 조경·경관용 LED투광기.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