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반기 인기상품]품질우수-카피어랜드/와이어/더블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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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어랜드의 더블와이어.
<카피어랜드의 더블와이어.>

카피어랜드는 대한민국 사무기기의 시작과 함께 역사의 궤를 같이하며 발전해온 40년 전통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스마트 시대 급변하는 변화 요인에 신속·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정보화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한편, 시장 개척과 기술 융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카피어랜드는 2000년대부터 '더블와이어'를 제조했다. 선재 선택부터 성형까지 제조 전 공정에 20년 노하우가 담겨있는 제품이다.

세계 30여개 국가로 수출되는 더블와이어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해외 유수 글로벌 업체와 상생 비즈니스를 통한 상품 개발, 공급으로 수출 영역을 계속 넓혀 가고 있다.

와이어는 달력, 다이어리 등에 주로 쓰이는 제품이라 외부 충격을 받기 쉽고, 사용빈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 달력 페이지 등을 넘길 때 부드러운 느낌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성형된 와이어 형태가 충격에 쉽게 변형되지 않아야 하고 표면은 매끄러워야 한다.

카피어랜드는 무수한 시행착오 끝에 '변형 방지'와 '매끄러움'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정기적 품질테스트를 거쳐 품질을 개선·유지하고 있다. 품질경영 국제표준인 ISO9001 인증을 획득,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 제조시설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달력, 다이어리 등 대량제본은 자동제본머신을 이용해 작업하는데, 이때 와이어 강도와 정확도가 생산성과 직결된다. 와이어의 스프링 구조는 길이가 유동적이라 천공된 홀에 정확히 일치시키려면 일정한 강도와 정확한 피치간격이 보증돼야 하고, 그래야 자동제본머신 과부하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더블와이어는 높은 품질을 갖춘 만큼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다. 대량제본 시장 매출이 50% 이상을 차지한다는 사실이 높은 품질을 증명한다.

카피어랜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정부지원사업 수출지원,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런 지원 등을 바탕으로 더블와이어 단일 상품으로 2016~2018년 3년 연속 200만달러 이상 수출을 기록했다. 2019년 상반기 현재 100만달러 이상 수출, 4년 연속 200만달러 수출 달성이 전망된다.

카피어랜드는 인건비, 원자재 상승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더블와이어를 세계 최고 상품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제조시설에 과감히 투자했다. 이런 노력이 지금의 수출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기덕 카피어랜드 대표는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의 저가 공세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특히 단순 소비재는 제조가 쉽고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 없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더블와이어는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판매가 지속 늘어나는 것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 해마다 수출이 전년대비 50% 이상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은 충분하다”면서 “컬러의 다양화 등 제품 차별화로 세계 No.1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