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과기정통부, 5G상용화 시대 맞춤형 디지털콘텐츠 기업 성장 허브 역할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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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와 과기정통부는 24일 디지털콘텐츠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양창업지원센터와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 센터 현판식을 동시에 가졌다(사진 오른쪽 5번째부터 이종걸 국회의원, 최대호 안양시장, 남철기 과기정통부 과장).
<안양시와 과기정통부는 24일 디지털콘텐츠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양창업지원센터와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 센터 현판식을 동시에 가졌다(사진 오른쪽 5번째부터 이종걸 국회의원, 최대호 안양시장, 남철기 과기정통부 과장).>

안양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상용화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뜻을 한 곳에 모았다. 안양시와 과기정통부가 기존 창업 지원 조직 명칭을 동시 교체하면서 사업구조도 혁신적으로 개편, 창업 지원 기능 고도화에 발 벗고 나섰다. 청년 창업 씨앗을 심는데 그치지 않고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디지털콘텐츠 스타트업·성장 진입 기업에 토양과 양분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과기정통부와 구 스마트콘텐츠센터 기능 개선과 디지털콘텐츠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디지털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안양시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를 '안양창업지원센터'로 바꾸고 과기정통부 '스마트콘텐츠센터'를 '디지털콘텐츠기업성장지원센터'로 각각 변경하는 현판식을 이종걸 국회의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개최했다.

최근 스마트콘텐츠가 보편화되는 상황에서 5G 상용화와 더불어 VR·AR 콘텐츠 융합이 가속화되는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따라 센터 기능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수용, 양 기관 지원센터 기능을 고도화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과기정통부는 센터 지원대상을 기존 '스타트업' 중심에서 디지털콘텐츠 전반의 성장기 진입 중소기업으로 확대한다. 콘텐츠 개발·상품화 컨설팅, 시장진입·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안양시는 센터내 기업 입주시설과 테스트 공간의 개선과 확대, 시에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안양시와 과기정통부는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투자기회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창업자 역량강화(비즈니스 컨설팅), 글로벌 사업화(해외 크라우드 펀딩), 해외 법인 설립 지원 등 지속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역량 고도화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 성과를 제고하고 파급효과 확산을 위해 지속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콘텐츠 시장 위기 속에 안양은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 도시”라면서 “안양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더욱 많은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창업에 도전하는 생태계를 조성, 안양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디지털콘텐츠 과장은 “구 스마트콘텐츠센터가 지난 7년간 다양한 우수 사업화 성공 사례를 만들었지만 5G 상용화 성과를 토대로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남 과장은 “조만간 5G기반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 등 실감콘텐츠가 활기를 띨것”으로 기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인터뷰> 최대호 안양시장

“기존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는 창업지원, 일자리 지원, 중소기업 지원 등 복합적인 기능 중심으로 사업을 수행했습니다. 말 그대로 모든 분야를 담당해 특색이 없었던 만큼 센터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창업 지원에 보다 전문성을 갖추고 집중 지원하기 위해 '안양창업지원센터'로 명칭을 바꿨다”면서 간판 교체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모든 것을 다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거점별 특색을 갖춰 집중적이고 전문성 있는 창업 지원이 필요한 시대에 맞게 새로운 변화를 줬다.

-'안양 창조경제융합센터'와 '안양창업지원센터'의 기능적인 차이점은.

▲안양창업지원센터로 현판을 변경하면서 창업을 집중 지원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청년창업펀드, 보육, 투자유치, 자금지원 등 모든 것이 안양창업지원센터에서 원스톱 서비스 형태로 이뤄질 것이다.

-안양시가 강조하는 지원센터 프로그램을 꼽는다면.

▲가장 먼저 안양시 청년창업펀드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올해 300억원 규모 청년창업 펀드 조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20억원 이상을 안양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과기정통부의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와 연계해 청년 창업가에게 사무공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자금지원, 멘토링 등 창업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과기정통부와 디지털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어떤 성과를 기대한다면.

▲5G 시대가 열렸다. 모든 콘텐츠는 5G 기반으로 이뤄질 것이다. 과기정통부의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를 2020년까지 확장, 콘텐츠 기업이 5G 강소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는 디딤돌 역할을 것이다.

-향후 창업 육성 지원 계획은.

▲안양시 수의과학검역원 부지에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건물을 추가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확장적이고 지속가능한 창업 지원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