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월남참전 유공자 '사회적 의인'에 선정…2000만원 상당 지원

왼쪽부터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유병철 국가유공자, 원경민 신한생명 본부장.
왼쪽부터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유병철 국가유공자, 원경민 신한생명 본부장.

신한생명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월남참전 유공자인 유병철(73세) 씨를 '2019년 신한생명 사회적 의인'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생명은 유 씨에게 '신한생명 무배당 VIP미래설계연금보험' 2000만원 가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회적 의인으로 선정된 유 씨는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현재 고엽제후유의증으로 투병 중이다. 또 전우들과 육탄10용사 행사장으로 차량 이동 중 왼팔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하면서도 동료들을 챙기는 등 타의 귀감이 되는 의인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사회적 의인에게 보험을 통한 경제적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후원 사업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타인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회적 의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뜻깊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