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日 KDDI, 스마트 드론 개발 협약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왼쪽)과 다카하시 마코토 KDDI 최고경영자가 스마트 드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왼쪽)과 다카하시 마코토 KDDI 최고경영자가 스마트 드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가 일본 KDDI와 스마트 드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KDDI 5G SUMMIT 2019'에서 스마트드론 플랫폼 공동 개발 협력에 합의했다.

LG유플러스와 KDDI 협력 범위는 △드론 자동 제어를 위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공동 사용 △드론시스템교통관리체계(UTM)와 항공교통관리체계(ATM)간 인터페이스 공용화 추진 △안전비행을 위한 드론 주변기기 공동개발 △4G·5G 통신연계를 위한 모듈 및 보드 공용화 등이다.

양 사는 스마트드론 플랫폼 개발 기간 단축은 물론, 비용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KDDI는 2016년부터 스마트 드론 사업을 추진하며 LG유플러스와 다양한 정보를 교환했다며, 새로운 스마트드론 플랫폼 확충과 개발 가속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은 “KDDI와 협약을 통해 국내외 드론 시장 외연을 확대하고, 나아가 다양한 표준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해외서비스·솔루션·기체제조 사업자와 협력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와 KDDI는 국제표준 활동에도 한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우리나라 통신사 중 유일하게 KDDI 5G SUMMIT 2019에 초청받아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최 부사장은 LG유플러스 등 우리나라 5G 빠른 확산 비결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손꼽았다.

최 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AR, VR, 게임, U+프로야구, U골프, 공연(U+아이돌Live) 중계 서비스 등 차별화된 6대 서비스를 기반으로 5G 초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선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B2B 분야에서는 스마트 드론과 함께 스마트 팩토리, 원격제어, 커넥티드카 등의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가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 부사장은 발표 중 1500여명 참석자에게 LG유플러스 5G 서비스 영상을 소개,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KDDI 5G SUMMIT 2019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성공 사례, KDDI와 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KDDI 5G SUMMIT 2019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성공 사례, KDDI와 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